선택의 기준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방법
선택의 기준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리고 인생은 게임처럼 선택을 번복할 수 없기에(번복한다고 해도 그 번복한 행위조차 선택의 결과이니까) 더 신중하고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즉, 선택을 하기 전에 각각의 선택을 했을 때, 어떤 결과가 일어나고 어떤 결과가 일어나지 않을지를 미리 예측하고 분석하려는 것이다. 어쩌면 이런 고민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것이고 이런 행위덕분에 인류가 발전해왔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때로는 이런 고민들이 삶을 갉아먹는 것 같을 때가 있다. 극단적인 예로, 선택을 고민하다가 어떤 한 선택을 놓치기도 하고 또는 선택을 하지 않고 계속 미루게 되기도 한다. 선택에 있어서의 고민들을 잘 해결 혹은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없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현재에 집중하고 더 멀리 보는 것
이 그나마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먼저 현재에 집중한다.
라는 것은 선택에 대한 결과 즉, 미래에 대한 너무 많은 고민을 하고 생각하기보단 그저 지금 내가 어떤 선택을 하고 싶은지, 여러가지 조건에서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최선인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적은 것도 너무 복잡해보이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그냥 지금 마음에 가는대로 하라
는 것이다. 그래야 후회도 없고 마음도 편하다. 더 멀리 보는 것
은 앞에서 말한 것(현재에 집중하는 것)과 상충되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지금 내 선택에 따른 결과를 생각하지 말고 그저 인생을 정말 더 길게 보라는 것
이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마주하면 해당 선택의 결과에 따라서 우리의 수많은 미래가 바뀔 것처럼 느끼곤 한다. 어떤 사람들은 카페에서 고르는 메뉴조차 그 날 하루의 기분을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선택의 단편적인 결과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한다. 하지만 1주일만 지나도 이 선택에 대한 고민의 순간이 기억은 날까? 그러니까 어떤 선택이든 그 뒤에 본인이 하기 나름이고 어떤 선택도 나쁜 선택은 없다. 그 선택을 좋은 선택
으로 만드는 것은 그 이후의 내 자신이다. 그러니까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할 때는 그 선택에 대한 결과를 생각하지 말고, 그 선택을 한 뒤에 내가 어떻게 그 선택을 좋은 선택으로 만들 것인지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선택을 한 뒤에도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다. 그럴 때마다 현재에 집중하고 더 멀리 보는 것
을 반복하면서 선택을 하면 된다.
자신을 돌아보는 방법
가끔씩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될 때가 있다. 주로 "어떤 실수를 하지 않았는지, 잘못한 건 아닌지"와 같은 생각을 할 때 그런 것 같다. 그러다 문득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방법이 따로 있을까? 궁금하게 되었다. 그저 과거의 실수나 잘못을 돌이켜보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만이 아니라, 진지하게 본인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좀더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말이다. 그리고 꼭 어떤 잘못이나 실수로 인해서 나를 돌아보는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는 나를 알게 될 수 있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도 같으니까. 어쩌면 지금 이렇게 생각 정리를 하고 있는 행위도 나를 돌아보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행복
인생을 살면서 모든 선택들이 행복의 결과
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선택이 행복의 결과를 가져오기를 바라면서 선택한다. 어떤 누구도 불행으로 이어지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테니까 말이다. 이 말을 다시 생각해보면 어떤 선택을 해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에 집착하지말고 그 뒤에 나의 행동을 통해 행복을 만들어가면 된다. 수동적인 행복이 아닌 능동적인 행복을 만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