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15(수) SVB 사태... 휴대폰 뱅크런?
🗞️ 신문스크랩 2.1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매일 작성하던 신문 스크랩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br/> 개발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항상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br/> 인상깊은 기사의 헤드라인을 적고 모르는 단어에 대한 정리, 그리고 내 생각을 간단하게 덧붙이는 것으로 가볍게 시작해보자.<br/> (v2.1 추가) 기사의 핵심 키워드를 추가해보자.
🌻 주요 기사
부실 없어도 파산... 글로벌 금융 '신종 위기'
- SVB 파산 사태,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금융위기
- SVB는 예금의 상당 부분이 최우량자산인 미국 국체임에도 금리 인상 충격을 견디지 못해
- 즉, 부실 자산 없이도 은행이 망할 수 있는 케이스
- 또한 디지털화로 빨라진 '뱅크런' 속도
🗞 키워드
- 은행, 실리콘밸리 은행, 뱅크런
🔤 단어 정리
- 블랙스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현상
- 금융시장에서는 주로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예상치 못한 큰 사건을 말한다.
- 화이트스완: 과거 경험상 충분히 예측가능하고 예방할 수 있었으나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해 문제가 되는 경우
- 그레이스완: 예측할 수 있거나 인식은 되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탓에 위태로운 경우
🤔 내 생각
SVB 사태가 급속하게 더 퍼진 이유 중 하나가 디지털화로 인해 빨라진 뱅크런 속도
라는 기사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 이건 마치
비행기가 등장했기 때문에 비행기 사고라는 큰 위험이 등장하게 되었다.
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디지털화로 얻게 된 여러가지 장점들은 뒤로하고
마치 SVB 사태의 악화에 기름을 부은 것처럼 표현한 것이니 말이다. 관점을 조금 바꾸면, 디지털화 덕분에 SVB에 예금을 두었던 사람들은 그나마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고
미국 정부 또한 예금 보증에 대한 약속을 빠르게 이행하고 최대한 이 사태에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사의 말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디지털화가 효율성을 높이는 천사였지만
언제든지 악마로 돌변할 수 있다는 식의 말은 잘못된 표현같다. SVB 사태에 따른 금융위기 문제의 원인을 호도하는 느낌...
한편 과연 앞으로 SVB 사태로 인한 금융 위기를 미국은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봐야겠다. 정말 긴축 기조를 멈추게 될지, 그렇게 된다면 과연 주식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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