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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den { do: smite }

23년 10월

🚪 월간회고 v1.0

  • 너무나 빠르게 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뒤돌아보고자 작성하는 한달 단위의 회고
  • 다른 카테고리들보다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천천히 정리해나아가는 걸로! 최대한 러프하게 생각나는 핵심들을 적어보도록 하자!

Next.js와의 만남

10월엔 배우고싶었던 Next.js를 사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존에 React로 구현했던 베스트라빈스를 Next.js를 사용한 베스트라빈스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렇게나 만들고싶었던 개인 블로그 또한 Next.js를 통해 구현을 시작해서 이렇게 글을 작성 중이다. 예전에는 기술 자체보다는 도메인(?)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프론트 진영에서 사용되는 여러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와 같은 기술들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간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도 정말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기존에 내가 사용하던 기술과 어떻게 다르고 왜 다른지를 몸소 느껴보는 게 진짜 정말 재미있다. 그러다보니 배우면 배울수록 비교할 수 있는 기술의 경우의 수도 많아져서 더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게 된다.(아는 게 많아질수록 보이는 것도 많아지는 기분!!!) 개인적으로 Next.js를 사용하면서 React에서 느꼈던 다소 자유분방하고 어지럽다고 느꼈던 React 생태계를 개발자 입장에서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많이 추상화해준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한편으론 Next.js를 사용하는 게 늘 정답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물론 전부다 client component로 써서 CSR을 구현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기술을 선택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지금은 학습을 위한 것이니 학습의 목적으로 배운다해도 말이다!

이력서와 지원

후 드디어 10월에는 열심히 이력서를 작성해서 정말 열심히 회사를 살펴보고 지원했다. 정말 운이 좋게도 몇개의 서류가 통과되어서 과제 혹은 코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임했던 것 같다. 처음엔 정말 막막했던 지원 프로세스가 그래도 어느정도 싸이클을 돌려보니 적응이 되기도 하고 왜 선배 개발자들이 코테, 과제 더 나아가 면접 경험까지 얻는 것이 정말 소중하다.라는 말을 하셨는지 알게 되었다. 별 것 아닌 경험 같아보여도 해당 시간을 열심히 공들이고 집중해보는 경험이 심적으로 정말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CS 공부 방법을 바꾸다.

전공 출신인 시저와의 대화 이후, CS 공부 방법을 바꾸기로 마음 먹었다. 기존에는 동기들과 CS 면접 질문 리스트를 뽑아서 각자 질문 별로 공부를 해서 발표를 하는 식으로 공부했었다. 물론 이 방법도 굉장히 효율적이고 도움이 많이 되지만, 공부를 할 때 느리더라도 다소 깊게 파고 이해하는 방법이 더 잘 맞다고 느꼈기 때문에 가장 배우고 알고싶었던 운영체제부터 KMOOC에서 제공하는 전공 강의를 듣고 공부를 시작했다. 아무래도 전공 강의다보니까 내용이 쉽지는 않지만, 늘 의문이 들었던 작은 부분들까지 다루게 되어서 속시원하게 공부할 수 있는 것 같다. 시간은 더 걸리는 것 같아보여도 나에게는 이게 더 빠른 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11월이다.

사실 월간회고를 늦게 적어서...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이미 11월이다. 🤪 ㅎㅎ 이제 정말 슬슬 날도 추워지고 내가 좋아하는 겨울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모든 계절을 다 좋아하지만, 겨울에 태어나서 그런지 유난히 겨울이 주는 그 느낌이 포근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추운 겨울이라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있는 것 같다. 이 기운을 잘 받고 살려서 더 좋은 개발자,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더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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